박은빈, '청춘시대' 송지원 빙의..."왜 남자 친구 없냐고? 나도 몰라"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박은빈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박은빈이 손글씨를 공개했다.

박은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박은빈이 직접 쓴 캐릭터 설명서, 송지원 5문 5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박은빈은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김상호)에서 음담패설과 음주가무에 능한 오지라퍼 송지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은빈은 ‘청춘시대’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조금 더 친숙하게 설명하기 위해 펜을 들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은빈이 진지한 모습으로 고심하며 글을 적어나가 모습이 인상적이다.

박은빈은 캐릭터 설명서를 통해 “왜 남자 친구가 없나?”라는 질문에는 “나도 모르겠다. 이유를 좀 알려달라”라고 대답하고, “춤을 잘 춘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에 “팔 다리만 흔들어도 사람들이 좋아한다. 내 안의 흥을 깨우면 된다”라고 답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평소 박은빈의 가치관으로서는 전혀 대답할 수 없는 문장들로, 박은빈이 송지원 캐릭터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박은빈은 평소 사고방식, 가치관과 180도 다른 캐릭터를 맡아 머리도 자르고 연기적인 변신도 시도한 만큼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남자 취향, 연애 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여대생 밀착 동거 드라마다.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