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KBS2 ‘내 마음의 꽃비’ 캡처 / 사진제공=KBS2 방송화면
KBS2 ‘내 마음의 꽃비’ 캡처 / 사진제공=KBS2 방송화면
‘내 마음의 꽃비’ 임지은, 정희태가 결국 임채원에게 무릎을 꿇었다.

21일 방송된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극본 문영훈, 연출 어수선) 103회에서는 연희(임채원)의 계속된 복수에 일란(임지은)과 수창(정희태)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앞서 지난회에서 일란(임지은)과 수창(정희태)은 제 2공장 설립을 마무리 짓기 위해 미성 주식을 헐값에 팔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미성 본사’는 담보로 잡히게 되었다.

연희는 자신을 찾아온 희태와 일란에게 미성제과에 관한 등기부등본과 차용증을 보였다. 이를 보고 깜짝 놀란 희태와 일란에게 연희는 “뭘 그렇게 놀라. 아무리 그래도 3년전 나만큼 놀랐을까. 차디찬 바닥 위에 쓰러져 있는 우리 선아를 봤을 때 만큼일까?” 라며 분노했다.

이어 미성 제 2공장을 인수시켜 빚을 갚으려 했던 희태와 일란의 기획은 연희의 계략으로 인해 수포로 돌아갔다. 연희가 제 2공장을 인수하려고 했던 ‘삼영’ 기업의 회장을 찾아갔기 때문. 연희는 ‘삼영’ 회장에게 “제 2공장 인수를 검찰조사결과 발표 이후로 하라”면서 “그때 쯤이면 지금의 절반 값으로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성 제2공장 인수를 저지했다.

연희는 이후 민규(김명수)에게 주주총회를 제의했고, 이를 통해 희태와 일란이 미성제과를 담보로 잡았다는 것을 딸 혜주(정이연)가 알게 됐다. 혜주는 “엄마와 아빠 때문에 이게 뭐냐”며 울분을 터트렸고, 일란은 혜주를 살리기 위해 연희를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연희는 이에 “천일란, 이게 니가 무릎 꿇는다고 간단히 용서될 일이 아니다”라며 “이수창이 직접 자수해서 죄값을 받게 해”라고 단호히 말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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