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FNC와 쑤닝 관계자들이 아이돌 육성 계획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FNC
FNC와 쑤닝 관계자들이 아이돌 육성 계획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FNC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중국 민영 기업 쑤닝 유니버셜과 합작 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중화권 사업 확장에 나선다.

한성호 FNC 대표는 지난 15일 쑤닝 유니버셜이 중국 상하이 푸동 히말라야 호텔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 참석, FNC와 쑤닝 유니버셜의 합작 회사(JV)인 상해홍습문화전파유한공사의 설립을 공식화했다.

한성호 대표는 “FNC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쑤닝 유니버셜의 중국 내 강력한 인프라와 뛰어난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중국 문화 콘텐츠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구이핑 쑤닝 유니버셜 그룹 회장 역시 “2015년 문화, 건강, 금융 등 3대 사업 중 문화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이뤘다”며 “지난 1년간 훌륭한 아티스트와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제 사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2016년에도 기존 성과를 견고히 하기 위해 지적 자산(Intellectual Property)을 기반으로 팬덤 중심의 경제 생태계를 창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쑤닝 측은 “한국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이미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아티스트 및 공연 연출, 마케팅에서도 가장 발전돼 있다”고 강조하며 FNC와 공동으로 현지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는 ‘아이돌 오디션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300여 개 국내외 언론 및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최대 민영 기업 쑤닝과 FNC가 공식적으로 전개할 콘텐츠 사업과 양측의 시너지 극대화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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