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김상호 / 사진=tvN ‘싸우자 귀신아’ 캡처
배우 김상호 / 사진=tvN ‘싸우자 귀신아’ 캡처
‘싸우자 귀신아’에 배우 김상호가 퇴마 스님으로 등장했다.

김상호는 지난 11,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1, 2회에서 퇴마를 하는 명철스님으로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명철은 봉팔(옥택연 분)을 찾아가 귀신들을 멀리해야 명대로 산다고 말하며 봉팔의 아버지가 보내준 생활비와 편지를 전달해줬다. 이후 퇴마를 하기 위해 여인숙을 찾아간 명철은 귀신 퇴마에 실패하고 만신창이가 되어 봉팔의 집으로 찾아갔다.

김상호는 극의 첫 등장부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기 위한 염불을 외울 빈소를 잘못 찾아가며 웃음을 안겨줬으며, 스님임에도 불구하고 술과 고기, 소시지를 즐겨 먹고, 퇴마 역시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오히려 귀신에게 당하는 등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퇴마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불같이 화를 내는 등 혼자 살고 있는 봉팔을 자주 찾아가 자식처럼 챙겨주고 실질적인 아버지 노릇을 하며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이처럼 김상호는 ‘싸우자 귀신아’를 통해 극의 웃음을 책임지는 코믹함과 함께 봉팔이 일에 있어서 만큼은 자상한 모습까지 보이며 퇴마스님 이라는 이색 주제를 가진 캐릭터를 자신만의 연기로 소화했다.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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