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 시청자 사로잡았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함부로 애틋하게’ 속 배수지가 첫 회부터 최고의 엔딩을 선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베일을 벗은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등장인물 소개와 관계 등에 초점을 맞춰 빠른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배수지는 극중 돈 되는 일이면 뭐든 하는 다큐멘터리 PD 노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청순미를 벗고, 능청스럽고 비굴한 캐릭터로 변신해 이목을 끌었다.

노을은 불법을 저지른 기업에게 돈을 받고 고발 방송을 포기했고, 결국 이로 인해 회사에서 해고될 위기에 처했다. 해고를 피하기 위해 회사 대표에게 애교부터 술 주정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였고, 신준영(김우빈)을 설득하기 위해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연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방송 종료 직전, 마지막 1분에 보여준 배수지의 감정연기는 압권이었다.

2회 예고를 통해 노을과 신준영의 인연이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밝혀져, 둘 사이에 얽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배수진의 연기 변신 역시 기대가 모아진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사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