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왼쪽부터)김종서·김동명·박완규/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왼쪽부터)김종서·김동명·박완규/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그룹 부활의 초대 보컬인 김종서가 “30주년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종서는 6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PTS 연습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부활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부활의 초대 멤버로서 자긍심을 갖고 있고, 고향 같은 느낌”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30년이란 시간이 흘러 다시 모여 무대를 꾸민다는 것 자체가 ?4로서 자긍심을 갖고 있고, 고향 같은 느낌”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30년이란 시간이 흘러 다시 모여 무대를 꾸민다는 것 자체가 한국의 척박한 록씬의 현실에서는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며 “이 같은 고무적인 현상이 후배들에게도 좋은 선례가 돼 록 음악의 명맥을 잇는 거울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종서는 또 “앞으로 이승철 등 다수의 부활의 보컬들이 공연에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꾸밀 수 있길 바란다”며 “더 화려하고 잘 차려진 상에서 부활을 맞이하는 순간이 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활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는 1대 보컬 김종서부터 5대 보컬 박완규, 10대 김동명까지 부활의 역사를 안고 있는 보컬들이 무대를 꾸민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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