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정헌 / 사진=KBS2 ‘여자의 비밀’ 공식 홈페이지
배우 정헌 / 사진=KBS2 ‘여자의 비밀’ 공식 홈페이지
배우 정헌이 국민 연하남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KBS2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측은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정헌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선한 눈빛과 부드러운 미소, 지치고 힘들 때 언제나 어깨를 기댈 수 있는 포근함까지 두루 갖춘 정헌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어딘지 모르게 슬퍼 보이는 눈망울은 한 여자만을 향한 애틋한 순애보와 함께 비극적 운명의 소용돌이를 감내해야만 하는 내면을 짐작게 하며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한다.

정헌은 극중 강지유(소이현)의 키다리 아저씨 민선호를 연기하고 있다. 민선호는 가난하고 힘든 유년 시절을 보냈지만, 마음만은 어느 누구보다 부자인 긍정 마인드의 소유자로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강지유에게 첫눈에 반한 인물이다. 이어 강지유가 힘들어할 때 기타를 치며 세레나데를 불러주고 어려움에 처할 때면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발휘하며 여지없이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강지유에게 닥친 온갖 세상의 풍파를 막아주는 든든한 보호막으로 로맨틱한 매력을 브라운관에 수놓을 정헌은 맞춤형 여심을 저격하며 극에 신선한 활력과 에너지를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자의 비밀’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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