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아이가 다섯’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아이가 다섯’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이가 다섯’ 성훈과 신혜선의 로맨스가 위기에 봉착했다.

3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40회에서는 상민(성훈)의 부모님을 뵙는 자리에 결국 나타나지 않은 연태(신혜선)의 모습이 전파를 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앞서 상민은 연태에 프러포즈를 했다. 하지만 연태의 7년간 짝사랑 대상이 상민의 동생 태민(안우연)였다는 사실을 세 사람 모두 알아버렸다. 이에 연태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식당에서 기다리던 상민의 어머니는 “안 봐도 뻔한 애다. 여자 보는 눈이 없다”며 나무랐다. 상민의 아버지는 “큰 며느리다. 10시간도 기다릴 수 있는 거다”라며 다독였지만, 어머니의 화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상민은 연태에게 전화해 “오는 중이냐. 천천히 와라. 늦어도 되니 신경 쓰지 말고 편하게 와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태는 “못 간다. 미안하다”라고 말해 상민을 당황케 했다.

늦은 저녁 상민은 연태의 집에 찾아왔지만, 연태는 상민의 소리를 듣고도 모른 척하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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