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38사기동대’ 화면 캡처 / 사진=OCN 제공
’38사기동대’ 화면 캡처 / 사진=OCN 제공
OCN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최수영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호평을 받고 있는 ’38 사기동대’에서 최수영이 맡은 천성희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수영은 극 중 원리 원칙을 중시하는 철두철미한 세금 징수 공무원 천성희 역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직장 선배이자 오빠 같은 백성일(마동석)을 다독거리기도, 다그치기도 하는 천성희의 현실적인 모습에 ‘세금징수 공무원이 사기를 친다’는 상상 속의 스토리가 힘을 얻는다는 평가다.

29일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서 천성희와 세금 징수팀은 체납자들의 세금을 걷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다. 공장이면 공장, 회사면 회사 등 악덕 체납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세금을 징수하고자 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와중에 악덕 체납자들로부터 수난을 당하는 현실적이면서도 안쓰러운 천성희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차에서 쪽잠을 자면서도 열의를 불태우는 모습은 천성희의 책임감과 열정을 그대로 보여줘 눈길을 모은다.

특히 이번 주 방송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천성희의 활약이 예고되어있다. 이전에 마진석을 때렸다는 이유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백성일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것. 백성일을 위해 악덕 체납자의 세금을 징수하러 출동하는 천성희와 38 기동대 팀원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과연 해고 위기에 놓인 백성일을 구하기 위한 천성희와 세금징수과의 작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38사기동대’의 연출을 맡고 있는 한동화 감독은 “천성희는 현실과 가상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캐릭터다. 38 사기동대와의 마찰로 인해 다소 천성희 캐릭터가 미워 보일 수 있지만, 극중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로 납득 가능한 현실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특히 최수영이 극 중 천성희 캐릭터에 100% 몰입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제작진 모두 매우 고마워하고 있다. 이날 방송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극에 달할 예정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38 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다룬다. 세금징수 사기팀 ’38 사기동대’는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38조에서 유래한 세금 징수팀 ’38 기동대’를 변형한 말로, ‘사기’라는 방법으로 세금을 끝까지 징수하는 팀을 지칭한다. 매력적인 사기꾼 양정도(서인국)와 답답한 현실에 복장 터지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이 고액 세금 체납자들에게 고도의 사기를 쳐 세금을 징수하는 좌충우돌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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