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에 차교위로 출연한 오민석 / 사진제공=NEW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에 차교위로 출연한 오민석 / 사진제공=NEW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에서 냉철한 교도관 ‘차교위’로 변신한 배우 오민석의 모습이 담긴 스틸 4종이 공개됐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 측은 15일 극 중 차교위 역을 맡은 오민석의 모습이 담긴 4종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그의 색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tvN드라마 ‘미생’(2014), MBC드라마 ‘킬미, 힐미’(2015), KBS드라마 ‘부탁해요, 엄마’(2015)부터 MBC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까지 훈훈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오민석은 이번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에서 살인 누명을 쓴 억울한 사형수 ‘순태’(김상호)를 감시하는 교도관 ‘차교위’를 연기하며 차가운 모습 이면에 따뜻한 면모를 지닌 인물로 등장한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냉철한 모습과 내면의 갈등으로 고민에 빠진 모습 등 다채로운 감정을 드러낸 ‘차교위’를 볼 수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먼저, 철창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는 사건 브로커 ‘필재’(김명민)와 ‘차교위’의 모습은 교도소 안임을 짐작케 하며 그의 무표정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분위기는 긴장감까지 감돌게 한다. 특히, 무언가를 응시하는 그의 냉철한 모습이 그려진 스틸은 교도소 안 공동 샤워실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 지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이어지는 스틸에는 앞의 스틸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차교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껏 눌러쓴 모자를 벗어 놓고 고뇌에 빠진 듯한 그의 심각한 표정은 그에게 닥친 특별한 상황과 감정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병원 침대 위 누군가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차교위’의 스틸에서는 복합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가운데, 앞으로 사형수 ‘순태’와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민석은 지난 14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하며,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함께 호흡을 맞춘 김상호와 출연한 오민석은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부터 촬영자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유쾌한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를 “답답한 무더위에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사이다 같은 영화”라고 소개,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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