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문연배 기자]
듀엣가요제 산들, 조신영
듀엣가요제 산들, 조신영
B1A4의 산들이 ‘듀엣가요제’ 자신의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우승해 ‘기록의 사나이’에 등극했다. 또한 엑소의 수호는 데뷔 후 첫 단독무대를 선보이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10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 B1A4 산들은 왕좌를 탈환했다. 그것도 자신의 기록을 다시 쓴 451점이란 고득점을 올리며 말 그대로 명실상부한 ‘듀엣가요제’의 제왕이 됐다.

지난 주, ‘다시 보고 싶은 듀엣’에 선정돼 부활했던 산들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무대와는 다소 다른 성격의 곡인 임정희의 ‘Music is my life’를 열창했다.

또 대세 아이돌 EXO의 수호은 듀엣 파트너 이세린과 함께 보는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드는 완벽한 무대를 선사해 화제를 모았다.

수호는 이 날 경연 첫 순서로 뽑혀 부담은 컸지만, 듀엣 파트너와 함께 안정된 가창력은 물론 귀여운 안무까지 소화해내는 등 파트너와의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그 결과 첫 무대 임에도 불구 403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하며 멤버들 없이 처음으로 선 무대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한편, 산들은 새로운 연승에 도전하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미리 잡혀있던 뮤지컬 스케줄로 인해 당분간 ‘듀엣가요제’ 경연에는 참가하지 못하게 되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로 인해 제작진은 평소와 달리 ‘다시 보고 싶은 듀엣’을 두 팀 선정했다.

그 주인공은 바다와 나윤권으로, 이들은 다음 주에도 꿈의 무대를 펼칠 수 있게 됐다. 특히, 바다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다음 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한민국 최정상급 가수들과 함께 꿈의 무대를 펼칠 수 있는 ‘듀엣가요제’ 참가 지원은 ‘터치 MBC’ 어플을 통해 받고 있다.

문연배 기자 bret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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