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뭐 봤어?] '아이가 다섯' 여전히 직진 안재욱♥솔직해진 소유진 '꽃길 예약'

KBS2 ‘아이가 다섯’ / 사진=KBS2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31회 2016년 6월 4일 오후 7시 55분

다섯줄요약
이상태(안재욱) 어머니 오미숙(박혜숙)과 장모 박옥순(송옥순), 안미정(소유진)의 할머니 장순애(성병숙)의 대립은 더욱 깊어진다. 이상태, 안미정의 관계를 반대하며 상처 받는 말을 서슴지 않고 몸싸움까지 벌인다. 이상태, 안미정과의 관계 역시 악화된 가운데 이상태와 안미정은 서로의 마음을 확고히 한다.

리뷰
장애물은 많지만 사랑만은 견고했다. 이상태(안재욱)과 안미정(소유진)은 제일 가까운 가족이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하는 가운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했다. 앞서 안미정은 이상태 어머니 오미숙(박혜숙) 반대에 이상태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 했고, 그에게 이별을 고했던 상황. 그러나 두 사람의 사랑은 재혼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더욱 견고했다.

이상태 가족과 안미정 가족의 대립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고슴도치도 제 자식이 제일 예쁘고, 제 아무리 제 자식이 최고라지만 상대에게 상처 되는 말을 서슴지 않았다. 상처 주는 말이 오갔고, 그 가운데 머리채까지 잡았다. 자식 앞에서 어른들의 부끄러운 행동이 이어졌다.

그러나 어른들의 이런 대립도 이상태, 안미정의 사랑을 갈라놓지는 못했다. 이상태는 여전히 직진이었다. 앞서 안미정이 이별을 고하자 헤어지지 않겠다며 그녀를 잡았던 그녀는 여전히 마음을 확고히 했고, 직원들에게까지 공개적으로 안미정을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가족들에게도 이상태는 자신의 마음을 더욱 확고히 전달했다. 그녀에게 청혼한 상태라고 밝혔고, 여전히 직진인 그의 마음을 드러냈다. 안미정에게도 자신의 마음은 변함 없다며 확신을 줬다.

이상태의 직진이 이어지자 드디어 안미정도 솔직해졌다. 주위 상황을 고려하며 좀처럼 솔직해지지 못했던 그녀가 용기를 낸 것. 안미정은 마침내 오미숙에게 이상태와 함께 살고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여전히 직진인 이상태와 드디어 솔직해진 오미정의 마음이 만나 ‘꽃길’만이 남은 상태가 돼 시청자들은 드디어 한숨 돌리게 됐다.

수다 포인트
-안재욱, 직진하는 이 남자가 멋있다 ‘이게 바로 벤츠남’
-머리채까지 잡은 어른들, 자식이 뭐 얼마나 잘났다고!
-임수향, 사랑 앞에 장사 없네 ‘어서 가서 잡아요’
-성훈♥신혜선, 이제 달달 연애 시작인가요?

최재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