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대본리딩부터 귀신같은 '찰떡 호흡'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tvN ”싸우자 귀신아’ 대본리딩 현장 / 사진제공=tvN

‘싸우자 귀신아’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tvN ‘싸우자 귀신아'(극본 이대일, 연출 박준화) 측은 31일 옥택연, 김소현, 권율 등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눈인 ‘영안’을 떼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버는 퇴마사 박봉팔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귀신 ‘김현지’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리는 등골 오싹 퇴마 어드벤처물이다.

옥택연과 김소현은 이날 극중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으로, 찰떡 호흡을 이루며 시종일관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이 마치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 귀신을 싫어하는 허당기 가득한 퇴마사 봉팔(옥택연)과 오지랖 넓은 엉뚱한 여고생 귀신 현지(김소현)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한 것.

또한 권율의 어딘가 오싹한 수의학과 교수 연기가 호기심을 자아내고, 명품 배우 김상호의 예상치 못한 애드리브, ‘오 나의 귀신님’ 비타민으로 활약했던 강기영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이어지자 대본리딩 현장에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싸우자 귀신아’ 제작진은 “‘싸우자 귀신아’는 호러와 코믹, 액션, 감성 멜로 등 다양한 장르가 녹아 있어, 놀라움과 유쾌함 상반된 감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드라마다. 대본 속 캐릭터를 살아있게 만드는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더욱 재미있는 콘텐츠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싸우자 귀신아’는 ‘또 오해영’ 후속으로 오는 7월 1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