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또 오해영’ / 사진=tvN 제공
‘또 오해영’ / 사진=tvN 제공
대한민국이 지금 ‘또 오해영’에 홀릭됐다. ‘또 오해영’ 7화가 평균 시청률 7%를 돌파하며 신드롬적 인기에 가속도를 더하고 있는 것.

지난 23일 방송된 tvN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7화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7%, 최고시청률 7.5%를 기록했다. 매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이날 방송된 7화의 가구 시청률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전연령층 시청률도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대에서 40대까지의 시청률은 평균 4.7%, 최고 5%를 기록했고, 특히 여자 40대 시청률은 평균 11%, 최고 12%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가구 기준)

7화에서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해영(서현진)의 방에 들어왔다가 해영의 부모와 마주하게 된 도경(에릭)이 얼떨결에 함께 둘러앉아 삼겹살을 먹던 중 해영의 아버지에게 소주를 받아 마시며 해영의 모(母)덕이의 눈치를 살피던 장면. 이날 방송에서는 해영이 용기를 내 도경에게 자신의 짝사랑을 고백했지만, 도경이 이를 거절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해영과 결혼할 뻔 했던 전 약혼자 한태진(이재윤)이 해영 앞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7화가 마무리 돼 앞으로 갈등이 최고조에 놓일 것을 암시하며 두 해영과 도경, 태진의 사각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 오해영’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8화에서는 태진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속도감 있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전할 예정이다. 주인공 해영은 그 동안 묵혀왔던 태진과의 이별의 상처에 다시 아파하기 시작하고, 도경은 그런 해영의 곁을 묵묵히 지킨다. 그러던 중 집에 들어오지 않는 해영이 걱정돼 해영의 집으로 간 도경은 해영의 집 앞에서 태진과 마주하게 될 예정. 여기에 매일 밤마다 술을 마시고 알 수 없는 외계어를 구사하던 수경(예지원)을 진상(김지석)이 따뜻하게 위로해주며 수경이 그 동안 숨겨왔던 과거의 인연이 밝혀져 새로운 이야기가 더 큰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또 오해영’ 8화는 24일 밤 11시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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