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박재정/사진제공=미스틱89
박재정/사진제공=미스틱89
가수 박재정과 슈퍼주니어 규현의 듀엣곡 ‘두 남자’가 국내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두 남자’는 19일 0시 공개 직후 올레뮤직 1위, 엠넷 2위, 네이버뮤직 6위, 지니 9위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top 10에 진입했으며, 오전 9시 기준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곡은 피아노와 스트링 선율이 돋보이는 애절한 발라드곡으로, 윤종신이 작사, 작곡하고 조규찬이 공동 작곡으로 참여했다.

애써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듯하지만, 사실은 상대방을 못 잊고 힘들어하는 두 남자가 서로를 알아보고 슬픈 감정을 공유하는 내용이다. 서로 다른 보컬 톤을 가진 박재정과 규현의 하모니가 인상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엠넷(Mnet) ‘슈퍼스타K5′ 우승자 출신으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감수성과 깊이 있는 보컬로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윤종신의 극찬을 받았던 박재정은 이번 신곡을 통해 정통 발라드 가수의 계보를 이어갈 주자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박재정은 윤종신이 프로듀서로 나선 ‘두 남자’를 시작으로, 발라드 장르에 집중하여 지속적인 행보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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