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방송화면 캡처
사진=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방송화면 캡처
탁재훈과 장동민의 학점 대결이 펼쳐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에서는 첫 학점을 위한 조별 발표에 나선 탁재훈, 장동민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발표한 학생은 탁재훈이었다. 그는 열심히 준비한 결과물을 들고 나가 적당한 웃음과 재치 있는 입담을 곁들여 발표를 마쳤다.

그는 중간중간 발표 내용이 생각나지 않아 당황하기도 했지만, 조원들의 도움을 받아 결론을 낼 수 있었다.

이어 장동민의 발표가 진행됐다. 장동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긴장하거나 떨리는 건 전혀 없다. 다만 같은 조원이 열심히 준비한 걸 발표해서 점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니 걱정이 많이 된다”고 털어놨다.

장동민은 위풍당당했다. 탁재훈의 돌발 질문에도 여유 있게 대처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마지막 결론까지 깔끔하게 발표를 마친 장동민에게 교수는 “아주 좋았다. 수고했다”고 흡족해 했다.

탁재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가 질문을 괜히 했다. 내 질문 때문에 (장동민이) 도움을 받았다. 약이 오르더라. 질문은 내가 했는데 교수님이 좋은 답변이라고 했다”고 시샘했다.

교수는 탁재훈에게 “개인적인 점수를 준다면 B”라면서 “도자기를 전혀 이해 못하고 있지 않나라는 기우가 있었는데 조별 발표를 보고는 그래도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준비성이 철저하더라. 그래서 탁재훈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장동민에 대해서는 극찬을 쏟아냈다. 교수는 “장동민은 개인적으로 봤을 때 A+ 정도로 생각한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아마 반전의 여지도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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