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국수의 신’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국수의 신’ 방송화면 캡처
천정명과 조재현이 매주 수, 목요일 밤 마다 안방극장을 스릴 넘치게 만들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연출 김종연 임세준)에서 스스로 이름을 버린 자 무명 역의 천정명과 타인의 이름을 빼앗은 자 김길도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조재현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김길도(조재현)는 수행비서 황성록(김종완)의 거짓말에 속아 무명(천정명)이 죽은 줄로 알고 있는 상황. 하지만 그 사이 무명은 괴물 같은 김길도에게 대응하기 위해 더욱 단단해졌고 철저하게 복수의 불꽃을 태우고 있었다. 이를 증명하듯 무명은 김길도의 주변인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궁락원에 들어가기 위한 묘책을 세우는가 하면 궁락원에서 일하는 이들을 모두 파악하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지난 6회, 무명은 궁락원 입성을 두고 설미자(서이숙)와 거래를 하기 위해 김길도 앞에서 궁중 꿩 메밀국수를 그대로 재현하기로 약속했지만 설미자의 거짓말을 단박에 알아채고 전혀 다른 국수를 만들어내는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다.

무명이 만든 궁중 꿩 메밀국수를 김길도가 맛봤던 방송 녹화 씬은 모든 이들의 촉각을 곤두서게 만들어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우연히 스치게 된 두 남자의 미묘한 눈빛, 무명이 만든 국수를 김길도가 먹고 날카롭게 평을 하는 장면은 이들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 됐음을 알려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설렘을 더하고 있다.

‘마스터-국수의 신’의 한 관계자는 “궁락원에 들어가기 위한 무명의 사투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만큼 두 남자의 직접적인 대면이 이뤄졌을 때 그 에너지는 더욱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를 거듭할수록 두 남자의 대결에 힘이 실릴 예정이니 다음 주 방송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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