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태진아/사진제공=진아ent
태진아/사진제공=진아ent
가수 태진아가 성악가 김동규와 콜라보레이션을 펼친다.

태진아는 김동규와 함께 부른 ‘자식걱정’ 음원을 29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자식걱정’은 태진아의 새 음반 ‘꽃씨’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부모의 마음을 현실적으로 다룬 가사로, 60대 이상의 부모님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태진아가 다른 장르의 뮤지션과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태진아는 지난 2014년 가수 비와 함께 한 ‘라송’, 지난해 강남과 부른 ‘전통시장’을 비롯해 장윤정, 마야 등 다양한 가수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신선한 행보를 이어 왔다.

이와 관련, 태진아는 “일종의 팬서비스다. 팬들에겐 내가 혼자 부른 노래와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다”면서 “나도 콜라보를 할 때마다 뭔가를 얻는다.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접하면서 음악적으로 배우는 점도 있고, 젊은 가수와 호흡을 맞추면 나도 젊어지는 기분이 든다. 콜라보를 하면 나만 도움을 받는 게 아니라 서로 윈윈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김동규와의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 방송되는 KBS1 ‘열린음악회’에서 남성 그룹 옴므와 함께 무대에 올라 ‘자식걱정’의 색다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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