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이영란
이영란

이영란이 ‘철원기행’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는 김대환 감독을 비롯 배우 문창길 이영란 김민혁 이상희 허재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철원기행’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중 엄마를 연기한 이영란은 이날 “평소 학생들이 영화를 가지고 오면 안했었다. 누구는 해주고 누구는 안 해주면 안 되지 않나. 그런데 ‘철원기행’은 시나리오를 보는데, 대사가 딱 붙더라. 보면서 편하게 연기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내 또래 여성이라면 이해할 거다. 기질적으로 강한 여자.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와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철원기행’은 각자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폭설이 내린 철원에서 보내는 2박 3일 간의 여정을 담고 있는 이야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수상작품이다. 4월 21일 개봉.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서예진 기자 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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