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판타스틱 듀오
판타스틱 듀오
전현무, 박명수, 서장훈이 빅뱅 태양과 ‘꿈의 듀엣’ 도전에 나섰다.

세 사람은 최근 진행된 SBS ‘판타스틱 듀오’ 녹화에서 태양과 빅뱅 히트곡 ‘루저(LOSER)’를 함께 부르는 ‘1:3 랜덤플레이 듀엣’에 직접 참여했다.

‘루저’는 높은 고음이 특징인 곡인만큼 웬만한 노래실력으로는 소화하기 힘든 곡이다. 태양은 “노래 가사대로 가장 찌질하고, 처절하고, 외톨이 같은 느낌으로 불러달라”고 주문했고, 세 사람은 한껏 흥분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평소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고음불가로 판명된 MC 전현무는 초반엔 안정된 톤을 유지했지만 결국 무너졌다. 박명수는 화려한 쇼맨십만 내세우며 웃음을 자아냈다.

농구선수 출신의 서장훈이 의외의 실력을 뽐내며 고음을 내질렀다. 이를 지켜본 태양은 “세 사람 중 서장훈이 가장 루저같았다”는 솔직한 심사평과 함께 최종 듀엣으로 서장훈을 꼽았다.

세 사람과 태양의 처절한 ‘루저’ 랜덤플레이 듀엣 영상은 네이버 TV캐스트 및 ‘판타스틱듀오’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판타스틱 듀오’는 SBS‘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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