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1박 2일
1박 2일
가수 정준영이 ‘1박 2일’ 입수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복불복 대결에서 패배해 입수에 임하게 된 정준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해남 송호해변에서 입수 복불복을 치렀다. 정준영은 1라운드 ‘파라솔 멀리뛰기’에서 파라솔을 앞으로 던지려다 무게중심으로 인해 자신이 뒤로 넘어졌고, 77cm라는 어이없는 기록을 세우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이어진 2라운드 대결 ‘모래 퍼 나르기’에서도 정준영은 “졌다”라며 순탄치 않은 미래를 예감했다. 예상대로 그는 차태현과의 대결에서 현저히 차이 나는 힘으로 패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영과 김준호가 벌인 마지막 대결 ‘벽 뚫고 입수’에서는 초대형 입수 세트가 등장했다. 김준호와 정준영은 첫 번째 대결에서 둘 다 막힌 벽을 선택해 재도전에 나섰다. 이후 김준호는 3번, 정준영을 4번을 선택했고 정준영의 벽은 뚫린 벽이었다. 정준영은 그대로 바다로 직행했고 바다 한가운데서 ‘1박 2일’을 외치며 2016년 공식 첫 입수의 포문을 열었다. 김준호와 정준영이 입수 복불복 3라운드 두 번째 벽을 선택한 순간은 시청률 17.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6시 20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2 ‘1박 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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