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이요원
이요원
이요원이 손종학에게 물따귀를 맞았던 것을 언급했다.

이요원은 1일 경기도 파주 원방스튜디오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손종학(김환규 역)과 물따귀를 주고받았던 촬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이요원은 “손종학과 서로의 얼굴에 물을 뿌리는 장면이 있었다”며 “앉은 자리가 너무 멀어서 NG가 자주 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 번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을 맞는데, 입안에 물이 들어갈 정도로 잘 뿌리셨다. 그러니 정말 욱하게 되더라”고 말한 이요원은 “그 장면은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욱했던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종학은 “이요원에게 정중한 사과를 하고 싶다”며 “여러 번 물을 뿌리면 더 미안해질 것 같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드라마를 하면서 누군가에게 얼굴에 물을 맞아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한 손종학은 “아리따운 여배우가 물을 뿌리니 자꾸 맞아도 좋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욱씨남정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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