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영, 생애 첫 팬미팅 성황리 개최 "팬들은 내 원동력"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류혜영 팬미팅

배우 류혜영이 생일을 맞아 첫 번째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류혜영은 지난 27일 오후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자신의 첫 번째 팬미팅을 열고 250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공지와 함께 수많은 팬들의 신청이 쏟아지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류혜영의 첫 번째 팬미팅에는 전국 각지는 물론, 런던, 뉴욕, 텍사스 등 해외에서 류혜영을 만나기 위해 온 팬들이 가득해 류혜영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류혜영은 자신의 첫 번째 팬미팅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직접 회의에 참여하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는 사전에 팬들에게 받은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전하며 즐겁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또 출연한 작품의 명장면을 팬들과 함께 보며 출연했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류혜영의 생일파티에서는 팬들이 직접 케이크와 손글씨로 마음을 담은 영상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으며, 동료 배우들의 깜짝 축하 영상도 이어졌다. ‘응답하라 1988’의 가족 이일화,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혜리의 축하 메시지에 이어 차기작 영화 ‘특별시민’으로 함께 호흡을 맞출 심은경의 축하 영상에 팬들은 물론 류혜영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라미란, 류준열은 팬미팅 현장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류혜영은 깜짝 노래 선물과 시 낭독을 준비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최근 즐겨 듣는다는 루시드폴의 ‘봄눈’을 선곡한 류혜영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잊지 못할 노래 선물을 선사하는가 하면, 직접 쓴 손글씨로 준비해온 마종기 시인의 ‘우화의 강’을 낭독하며 “팬 여러분은 저의 큰 원동력이며, 저도 여러분의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촬영할 테니까, 여러분들도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행복하기를 늘 바라겠습니다”라며 팬미팅 소감을 전했다.

류혜영은 최근 영화 ‘특별시민’ 출연을 확정했고, 오는 4월 13일 영화 ‘해어화’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