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 3인의 무사들이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22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이방지(변요한), 무휼(윤균상), 척사광(한예리)의 최후 대결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세 명의 무사는 서로에게 칼을 겨누고 있다. 금방이라도 서로를 베어버릴 듯 불타오르는 이들의 눈빛 속에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엿보인다. 과거에도 한 차례 동시에 검을 겨뤘던 세 사람, 이들이 펼칠 최후의 대결은 어떤 결과를 불러올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세 사람 모두 더는 뒤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방지는 이방원(유아인)이 일으킨 왕자의 난으로 인해 정인 연희(정유미)와 지켜야 할 정도전(김명민)을 잃었다. 척사광 역시 사랑하던 왕요(이도엽)가 죽었고, 왕요의 아이마저 이방원으로 인해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모든 것을 잃은 두 사람의 마음 속 복수심이 불타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휼은 이방원을 위해 이들을 막아야 한다. 무휼은 과거 이방원의 정치가 좋고, 이방원의 꿈이 좋아 그의 곁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방원이 잔혹해지는 모습을 보며 잠시 망설였던 것도 사실. 하지만 지난 방송을 통해 ‘자신은 이방원을 지켜야 하는 무사’라는 것을 각성했다.

서로에게 칼을 겨눌 수밖에 없으며,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무사들의 대결은 과연 어떻게 끝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육룡이 나르샤’ 최종회는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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