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만물트럭 두치
만물트럭 두치
개그맨 이경규의 반려견 ‘두치’가 ‘마리텔’에 이어 ‘만물트럭’에까지 얼굴을 비췄다.

오는 16일 방송 되는 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이하 만물트럭)’ 5회에서는 이경규의 반려견 두치가 새로운 일꾼으로 합류해 ‘만물트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근 진행된 ‘만물트럭’ 녹화에서 이경규는 “트럭에 있는 물건을 팔 때 두치를 보여주면 장사가 더 잘될 것 같다. 개가 워낙 똑똑하고 생긴 것도 특이해서 어른들이 많이 좋아해 주실 것 같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예림은 “30kg에 육박하는 거구, 두치를 보고 어르신들이 돼지로 착각하면 어떡하냐”며 두치의 생김새를 은근히 걱정했다.

예림의 걱정과 달리 두치의 활약은 대단했다. 두치를 향한 어르신들의 관심은 하늘을 찔렀다. 물건 대신 두치를 사고 싶다고 나선 어르신까지 등장했다. 이경규는 두치를 향한 어르신들의 관심을 이용해 두치를 천원에 만져 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 상품을 만드는 등 장사의 신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두치의 특이 식성도 공개돼 촬영 현장은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두치의 활약 덕분에 유재환은 서열 4위로 밀려나며 두치의 시중까지 들어야 했다는 후문이다.

이경규는 최근 진행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생중계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출연해 ‘누워서 하는 예능’이라는 자신의 공약을 실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만물트럭’은 이경규, 이예림, 유재환이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만물트럭을 끌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시골 어르신들에게 유쾌한 활력을 선사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O tvN에서, 같은 날 오후 11시에는 O 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코엔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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