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레드벨벳
레드벨벳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의 컴백이 하루를 앞두고 있다.

레드벨벳은 15일 밤 1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벨벳(The Velvet)’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첫 정규앨범 ‘더 레드(The Red)’의 상큼발랄한 매력과는 상반된,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매력을 담았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7월 7일(One Of These Nights)’을 포함해 총 8트랙으로 구성됐다. 리한나, 제니퍼 로페즈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작업한 프로듀서 다니엘 오비 클레인(Daniel ”Obi” Klein), 유명 작곡가 켄지(Kenzie) 등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했다.

타이틀 곡 ‘7월 7일(One Of These Nights)’은 ‘견우와 직녀’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사가 인상적인 한 편의 동화 같은 감성 발라드 곡이다. 작곡가 디-카포(De-Capo)의 편곡 버전, 조 밀리어네어(Joe Millionaire)의 편곡 버전과 피아노 편곡 버전 등 타이틀 곡을 새롭게 풀어낸 3가지 버전도 추가 수록했다.

또한, 몽환적인 사운드의 Urban R&B 곡 ‘쿨 핫 스윗 러브(Cool Hot Sweet Love)’는 사랑에 관한 감각적인 묘사가 눈길을 끈다. 세련된 오리엔탈 분위기의 R&B 발라드 트랙 ‘라잇 미 업(Light Me Up)’은 사랑이 캄캄한 세상을 밝혀주는 빛과 같이 느껴진다는 내용의 가사를 풀어냈다.

더불어 연인 생각에 밤을 지새우는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이 느껴지는 R&B 팝 발라드 곡 ‘처음인가요(First Time)’, 1989년 발표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노래를 멤버 웬디, 슬기, 조이가 재해석해 가창한 리메이크 곡 ‘장미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Rose Scent Breeze)’ 등 레드벨벳이 가진 벨벳의 매력을 담았다.

레드벨벳은 오는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8일 KBS2 ‘뮤직뱅크’, 19일 MBC ‘쇼! 음악중심’, 20일 SBS ‘인기가요’ 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사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SM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