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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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이 조선의 왕 ‘선조’로 변신한다.

15일 오전 배우 이지훈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이지훈이 JTBC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연출 조현탁)에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도전(김명민)의 첩자 이신적 역을 통해 신스틸러로 맹활약했던 이지훈은 영화 ‘감옥에서 온 편지’, ‘브로커’에 이어 드라마 ‘마녀보감’까지 출연을 확정지으며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한다.

‘마녀보감’에서 이지훈은 온 몸에 가시가 돋아나는 의문의 병에 걸린 조선의 왕 ‘선조’ 역을 맡았다. 흉흉한 일들이 벌어지는 조선의 저주를 바로잡고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인물로, 비운의 공주 서리(김새론)와 악연으로 얽히게 되며 극을 아우르는 강렬한 존재감을 떨칠 예정이다.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데뷔한 이지훈은 ‘최고다 이순신’, ‘황금무지개’, ‘육룡이 나르샤’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성장해왔다. 특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지훈은 두 번째 사극인 ‘마녀보감’에서 왕 역할에 도전하는 만큼 색다른 변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2016년 기대주로 거듭나고 있는 이지훈이 출연하는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은 ‘욱씨남정기’ 후속으로 오는 5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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