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무간도
무간도

느와르 영화 ‘무간도’가 재개봉을 맞이해 유덕화와 양조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극 중, ‘유건명’(유덕화)과 ‘진영인’(양조위)이라는 인물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단 한 컷의 표정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경찰이 된 범죄 조직원 ‘유건명’은 진지하면서도 단호함이 서려있는 듯한 표정으로 보는 이들에게 그만의 냉철하고, 조용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반면, 범죄 조직원이 된 경찰 ‘진영인’의 복합적인 감정을 내포하는 듯한 눈빛과 “미안하지만, 난 경찰이야” 라는 카피는 10년 째 스파이 생활을 하고 있는 그의 고통을 짐작케 한다.

특히, 이번 캐릭터 포스터에는 ‘무간도’에서 엇갈린 운명을 걷는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세계적인 배우 유덕화와 양조위가 표정만으로도 압도적인 아우라를 풍겨 더욱 감탄을 자아낸다.

‘무간도’는 3월 17일 재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디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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