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조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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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이 2월의 신부가 되는 소감을 밝혔다.

배우 황정음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전직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 씨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날 황정음은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간담회을 열어 참석해 새 신부가 되는 소감을 밝혔다.

황정음은 “이번에 결혼 준비를 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 열심히 예쁘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정음은 “작품을 마치고 조금 쉬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결혼 준비를 하게 됐다. 결혼 준비가 쉽지 않더라. 내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건 역시 현장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빨리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황정음과 함께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한 배우 이순재가, 축가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JYJ 김준수와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맡았다. 부케는 황정음의 절친 배우 박한별이 받는다.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 ‘비밀’, ‘돈의 화신’,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12월, 황정음은 남자친구와의 열애를 공개하고 한 달 만에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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