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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손쉽게 '리코타치즈' 만드는 법

입력 2016-02-23 14:16:00 수정 2016-02-23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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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리코타치즈 만드는 방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코타치즈는 치즈가 만들어질 때 나오는 부산물인 맑은 노란색의 액체 '유청'을 원료로 해서 만든 이탈리아 치즈다.

'리코타'는 '두 번 데웠다'는 뜻을 지닌 이탈리아어로, 리코타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는 이름이다. 치즈를 만들기 위해 우유를 데우는 것이 첫 번째, 그리고 모아진 유청을 데우는 것이 두 번째 과정이다.

리코타치즈는 고소하면서도 진한 풍미를 지녀 타르트, 샌드위치, 피자,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과자에 찍어 먹거나 샐러드에 곁들이면 담백하고 고소한 치즈를 맛볼 수 있고, 면 보에 걸러진 물로 세안하면 피부 미백에 도움이 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고,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러한 리코타치즈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재료 : 우유, 생크림, 레몬, 소금, 베이킹소다

먼저 냄비에 우유 1000ml와 생크림 500ml를 2대 1 비율로 넣고 중간 불로 끓여준다. 이어 불을 줄인 후 약한 불로 표면에 거품이 올라올 때까지 가열해준다. 레몬은 베이킹소다로 문질러 닦은 뒤 반을 갈라 준비한다. 이어 소금과 레몬즙을 넣어 간을 맞춘 후 두 번 정도 가볍게 저어 약한 불에서 30분간 졸여준다. 만약 레몬이 없다면 식초를 넣어도 된다. 짭짤한 맛을 원한다면 소금을 약간 추가해도 좋다.

이어 한 방향으로 한 번 동그랗게 휘저은 다음 약한 불에 15분 정도 더 끓인다. 이때 몽글몽글한 덩어리가 생길 때 까지 저어줘야 한다. 이 덩어리가 바로 '유청'이다. 이렇게 모아진 유청에 구연산을 넣고 높은 온도(80~90℃)로 끓이면 유청 안에 있는 단백질 성분이 뭉치면서 작은 덩어리들이 위로 뜨게 되는 것이다.

액체였던 것이 서서히 덩어리지기 시작하고, 더 이상 덩어리가 생기지 않으면 불을 끄고 한 김 식혀 준다. 이후 우유와 생크림이 몽글하게 뭉쳐진 하얀 덩어리들을 면 보자기에 따라내 거른 후, 면포를 짜서 물기가 빠지게 한다. 이 때 과하게 짜면 치즈가 퍽퍽해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것을 냉장고에 반나절 정도 넣어두면 리코타치즈가 완성된다.

키즈맘 강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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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3 14:16:00 수정 2016-02-23 14:16:00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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