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대니쉬걸
대니쉬걸

‘대니쉬 걸’이 ‘캐롤’과 함께 아트영화 흥행을 이끌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한 ‘대니쉬 걸’은 개봉 첫 주말 전국 누적관객수 5만 3,044명을 기록하며 아트영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데드풀’, ‘주토피아’, ‘동주’ 등 다양한 장르 영화의 공세 속에서 일군 결과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대니쉬 걸’은 개봉 이래, 기개봉작 중에서 흥행을 거둔 ‘캐롤’을 제치고 아트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니쉬 걸’은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킹스 스피치’ ‘레미제라블’을 연출한 톰 후퍼 감독과 할리우드 최고 제작진들이 완성시킨 영화.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지난 해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에디 레드메인이 1920년대 덴마크 화가이자 가장 용기 있는 여인 ‘릴리 엘베’로 변신,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UP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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