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전도연, 유지태
전도연, 유지태
배우 전도연이 11년 만에 안방 극장으로 돌아온다.

18일 오후 tvN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tvN ‘굿 와이프’에 전도연이 출연한다. 유지태는 현재 출연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전도연은 지난 2005년 방송된 SBS ‘프라하의 연인’ 이후 ‘굿 와이프’로 11년 만에 방송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전도연은 ‘굿 와이프’서 여자 주인공 김혜경의 역할을 맡아 열연한다.

이어 유지태는 김혜경(전도연)의 남편 역할인 서울중앙지검 검사 이태준 역할을 제안받았다. 유지태는 현재 출연을 검토 중이며, 이에 유지태와 전도연이 함께 호흡을 맞출지 귀추가 주목된다.

‘굿 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두었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3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미국 CBS서 방영된 ‘굿 와이프(The Good Wife)’는 미국 현지에서 2009년 첫 방송시작과 동시에 전미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일곱 번째 시즌이 방영 중이다.

‘굿 와이프’ 리메이크작 연출에는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마녀의 연애’, JTBC ‘무정도시’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KBS2 ‘스파이’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굿 와이프’는 ‘또 오해영’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서예진 기자 yejin0214@,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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