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리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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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에서 유승호가 눈물과 함께 전광렬의 무죄를 이끌 낼 당시 순간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17일 방송된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19회분은 검사로 다시 재등장한 인아(박민영)이 일호그룹의 회장 남일호(한진희)를 마주는가 하면 진우는 자신의 살해인정 동영상을 보고 화가난 규만(남궁민)을 찾아가 더욱 화를 돋구며 시작되었다.

이후 진우는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의 결정적인 증인인 안실장(이시언)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했고, 이때 동호가 나서 규만에 의해 숨겨진 안실장을 찾아낼 수 있었다. 마침내 서촌여대생 살인사건 재심이 다시 열렸고, 진우는 곽형사(김영웅)의 진술과 사건에 쓰였던 오프너나이프의 공개, 그리고 안실장의 진술까지 이끌어냈다.

특히, 진우가 “피고인이 무고하다는 진실만은 결코 사라지지 않음을 정의로운 법의 힘으로 밝혀달라”라며 눈물과 함께 최후변론을 했고, 이로 인해 아버지의 서재혁(전광렬)의 무죄를 확정할 당시에는 순간최고 시청률 24.3%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리고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의 경우 자체최고인 18.1%(서울수도권 20.9%)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KBS ‘객주-장사의 신 2015’(10.4%)와 MBC ‘한번 더 해피엔딩’(5.6%)을 제치고, 수목극 정상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점유율부문에서도 ‘리멤버’는 남성시청자의 경우 10대와 20대가 각각 48%와 45%씩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고루 30%를 넘었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는 20대와 40대가 각각 41%와 46%를 기록하는 등 다른 시청자층도 30%를 훌쩍 넘는 높은 시청률로 큰 인기를 이어갔다. 또한 ‘2049시청률’은 7.8%로, 이날 방송된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광고완판을 이뤄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19회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진우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라며 “이제 남은 방송분에서 진우가 과연 악의 축인 규만을 처단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후속으로 2월 24일부터는 저승에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두 저승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며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휴먼판타지코믹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가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
사진. SBS ‘리멤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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