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디지털 서비스 계약서’를 공개했다. 이는 스폰서와 연예인의 계약이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내부자가 폭로한 ‘시크릿 리스트’를 통해 연예인 스폰서의 실체를 추적했다.

한 연예계 종사자는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 스폰서와 연예인이 작성하는 ‘스폰 계약서’를 제공했다.

이 계약서에는 계약 총액과 만나는 횟수를 명시하도록 돼 있다. 특약 사항에는 만남의 과정에서 연예인이 해줬으면 하는 요구 조건을 적는 공간이라는 것. 더불어 비밀 유지를 위해 기록을 남기지는 않는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회사의 CEO라고 밝힌 한 남성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리스트’를 건넸다. 대한민국 1%들만 받아볼 수 있는 ‘시크릿 리스트’가 그것.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이 남성은 직접 목격한 ‘그 세계’에 대해 폭로,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도 내놨다.

이 남성은 스폰서와 연예인의 스폰 계약에 대해 “단기도 있고 장기도 있다. 보통 6개월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의무적으로 만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외에서 스폰서를 만난 연예인들의 여권과 비행기 티켓도 공개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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