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전민우
전민우
‘리틀싸이’ 전민우 군이 투병중 사망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투병 생활을 담은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뇌종양 판정을 받고 한국에 서 치료를 받던 고(故) 전민우 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당시 전민우 군은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른 가수 오승근의 제안으로 지 역 축제 무대에 서게 됐다.

오승근과 함께 무대에 오른 전민우 군은 병색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활기차고 씩씩한 모습으로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특히 오승근의 히트곡을 자신의 노래처럼 소화해 객석을 사로잡은 바 있다.

생전 그 누구보다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한 전민우 군이었기에 그의 사망 소식이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연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민우 군은 지난 8일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9일 0시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민우 군은 과거 중국의 TV 예능 프로그램 ‘중국몽상쇼’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불러 ‘리틀 싸이’로 이름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SBS ‘스타킹’에 출연했으며, 싸이의 콘서트에 초대하기도 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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