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이정아
이정아
싱어송라이터 이정아가 11일 새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이정아는 지난 2011년 Mnet ‘슈퍼스타K3’ TOP9에 오르며 가요계에 등장했으며, 2014년 첫 정규앨범 ‘언더토우(Undertow)’를 시작으로 싱글 ‘땡큐(Thank you)’와 지난해 12월 ‘어나더 이어(Another Year)’ 등을 발표했다.

이번 싱글 ‘항구의 별’은 세월호 사고를 기리고 희생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며 만들어진 곡으로, 평소 라이브를 통해서만 불리다가 이번에 음원으로 발표하게 됐다. 시기도 4월이 아닌 2월에 발표함으로써 특정한 날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기억 속에 늘 남아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항구의 별’은 원테이크 녹음을 통한 템포와 강약조절로 보다 라이브한 느낌을 담아냈다. 전반적으로 흐르는 포크컨트리 풍의 기타와 함께 광활한 바다와 그 위에 떠 있는 별을 그리듯이 흐르는 신스 사운드가 청자를 노랫말의 중심으로 안내한다.

이정아는 이번 곡에 대해 “영혼의 불이 거의 꺼진 채로 항구 위의 별처럼 항상 그곳에, 그날에 머물러 살아가야 할 이들을 위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전작인 ‘Another Year’와 마찬가지로

이정아는 오는 28일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정거장 – 블루파프리카X이정아’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슈가레코드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