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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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멜로 ‘남과 여’(감독 이윤기, 제작 영화사 봄)로 돌아 온 공유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전도연의 정통 멜로 복귀작이자 공유의 첫 멜로, 그리고 전도연과 공유의 첫 커플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남과 여’에서 뜨거운 끌림에 매달리는 남자 ‘기홍’ 역할을 맡은 공유의 캐릭터 스틸이 5일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틸 속 ‘기홍’은 드라마틱한 표정이나 동작 없이, 어딘가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 만으로도 그의 외로움과 여자 ‘상민’을 향한 그리움을 깊게 와 닿게 만든다. 핀란드에서 건축가로 근무 중인 ‘기홍’은 아무도 아는 이 없는 세상 끝 핀란드에서 그 여자 ‘상민’을 만나고, 우연히 동행하게 된 먼 북쪽의 설원에서 그녀를 향한 강렬한 끌림 속에 빠져든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외로움은 잊고 살던 남자 ‘기홍’은 여자 ‘상민’을 만나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의 깊은 외로움을 깨닫게 된다. 공유가 연기하는 ‘기홍’은 단지 눈빛 하나만으로도 건조한 일상에 묻혀 잊고 있었던 감정을 건드린 단 한 사람을 향한, 자신도 어쩔 수 없는 감정에 빠져버린 그의 성숙함을 느끼게 만든다.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남과 여’는 2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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