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다연 인턴기자]
국회-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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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활력제고특별법, 이른바 원샷법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인지 여부가 주목된다.

국회는 4일 오후 원샷법과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무쟁점 법안 40여 건을 처리하기 위해 본회의를 열었다. 지난 달 29일 합의 처리가 무산됐던 원샷법과 여야 이견이 없는 무쟁점 법안 40여 개가 오늘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에 새누리당은 “당초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시급한 원샷법이라도 먼저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간절히 바라고 경제를 살려야하고 민생 살려야 하니까”라고 원샷법 처리를 촉구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선거법과 원샷법 연계 처리하자던 요구 수위를 낮췄다. 선거법의 조속한 처리 약속이 담보되면 원샷법 처리에 협조하겠다는 건데, 최종 처리 여부는 의원총회에서 결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여당의 변화된 입장이 없는 4일 본회의는 형식적으로 단독국회인데 그 단독국회는 반대한다”고 언급했다.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단독으로라도 원샷법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을 보였다. 정의화 국회의장도 본회의 개최 의사를 밝혔고, 국민의 당도 처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원샷법은 지난해 7월 발의된 이후 211일 만에 본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TV조선 뉴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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