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리멤버 박성웅
리멤버 박성웅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성웅이 ‘고구마’와의 길고 긴 전쟁의 종식을 선언했다.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에 출연 중인 박성웅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할 반격을 예고했다.

박성웅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성웅이 ‘리멤버’에서 절대 악을 응징할 구원투수로 활약한다.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한, 그리고 자신과 닮아 있는 유승호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일호그룹과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박성웅의 ‘통쾌한 사이다 한 방’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박동호(박성웅)는 서진우(유승호)와 마주한 재판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지만 옅은 미소로 싫지 않은 마음을 내비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일호그룹을 무너뜨릴 만반의 준비를 마친 그는 남일호(한진희)를 찾아가 사직서를 제출하는 결단을 내렸다.

또한 아버지처럼 여기던 석주일(이원종)과의 인연도 끊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안위를 포기한 채 일호그룹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박동호의 결단에는 서진우와의 ‘아들’이라는 동질감의 끈끈한 연결고리가 있었다. 억울하게 아버지를 잃은 서진우처럼, 박동호 역시 억울하게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드디어 박동호는 자신과 서진우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복수의 칼을 꺼내며 ‘아들’로서 험난한 복수의 길을 걷기로 굳게 결심한 것.

과연 박동호와 서진우가 ‘절대 악’ 남규만(남궁민) 일가에 어떤 반격을 선사할지, ‘리멤버’가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길고 긴 ‘고구마’를 끝내고 ‘사이다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리멤버’ 15회는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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