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조슬기
조슬기
f(x)가 첫 단독 콘서트에서 들려주고 싶은 추천곡을 꼽았다.

f(x)는 3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 ‘디멘션 포 – 도킹 스테이션(DIMENSION 4 – Docking Station)’을 개최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데뷔 첫 단독콘서트로, 팬들의 요청에 기존 2회 공연에서 1회 공연을 추가하는 등 f(x)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f(x)는 이번 콘서트에서 무려 35곡을 부른다. 엠버는 “저희 1집 때 정말 어렸는데 그 곡을 다시 부르면 부끄럽다. 오그라든다. 막상 팬들과 공연하고 보여주니까 재미있고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고 예전 추억을 되살렸다.

빅토리아는 “앨범 나왔을 때도 느꼈는데 정규 4집 수록곡 ‘루드 러브(Rude Love)’를 콘서트로 보여주고 싶었다. 신나면서 감동받을 곡이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은 “‘뷰티풀 스트렌져’라는 곡을 들려드리고 싶다. 팬들도 좋아하고, ‘포월즈’ 앨범 수록곡도 콘서트에서 하면 즐거울 것이라 생각돼 그 곡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루나는 발라드 ‘뷰티풀 굿바이’와 ‘쏘리’를 추천했다.

이번 콘서트는 관객들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섹션이 있다. 엠버는 “모든 섹션을 다 추천해주고 싶다”며 “옛날 추억, 파티 섹션도 있고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f(x)는 서울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뒤, 2월 첫 일본 단독 투어를 나선다.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등 4개 도시에서 6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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