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주상욱 (2)
주상욱 (2)
‘화려한 ‘유혹 주상욱과 최강희의 오해가 풀리며 심경 변화가 예고됐다.

17일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측은 극 중 진형우(주상욱)가 뮤직박스를 손에 든 채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진형우는 “원본 문서를 찾았지만 잃어버렸다. 일주(차예련)씨 금고 안 뮤직박스에 있었다”는 말을 엿듣고 신은수(최강희)가 자신을 버린 후 돌변한 모든 이유를 알게 된다.

비밀을 알게 된 진형우는 신은수를 찾아가지만, 신은수는 “내 몫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넌 네 갈길 가”라고 말했다. 눈물을 흘리는 신은수에게 진형우는 “내가 어리석었어. 조금만 더 생각했어도”라고 자책해 두 사람의 가슴 절절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이날 촬영장에서 주상욱은 뮤직박스를 들고 진형우의 복잡미묘한 심경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진형우의 마음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사랑에 배신당해 슬퍼하는 ‘순정남’에서 복수심으로 불타오르는 ‘복수남’으로 180도 변신한 주상욱은 극과 극 매력으로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최강희를 향한 오해가 풀리며 본격적으로 애절한 감정 연기까지 선보일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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