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알란 릭맨 루퍼트 그린트
알란 릭맨 루퍼트 그린트
영국 배우 알란 릭맨이 사망한 가운데, 루퍼트 그린트가 추모글을 남겼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영화 ‘해리포터’에 스네이프 교수로 유명한 알란 릭맨이 향년 6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이에 같은 날 ‘해리포터’의 론 위즐리 역으로 알란 릭맨과 어린 시절을 함께 한 루퍼트 그린트가 추모의 글을 남겼다.

루퍼트 그린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란이 별세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그와 함께 일한 것은 큰 행운이었다. 비록 알란이 세상을 떠났지만 나는 항상 알란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다. 알란은 정말 뛰어난 배우였고 대단한 신사였다. 그가 그리울 것이다”라며 알란 릭맨에 대한 애정과 존경, 애도를 표했다.

루퍼트 그린트는 추모글과 함께 영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스틸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게재된 이미지는 극중 스네이프(알란 릭맨)가 해리포터 3총사를 지켜주는 장면으로 더욱 애틋함을 자아낸다.

알란 릭맨은 1946년 2월 21일 영국에서 태어나 왕립예술대학을 나온 영국 배우다. 1988년 영화 ‘다이하드’에서 조연인 한스 그루버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로빈후드:도둑들의 왕자’ ‘센스 앤드 센서빌리티’ ‘러브 액츄얼리’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루퍼트 그린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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