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
SBS ‘육룡이 나르샤’ 척준경의 후계자 척사광의 정체가 한예리로 밝혀진 가운데, 실존인물 척준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척준경은 고려 중기 무신으로, 곡산 척씨의 시조로, 태어난 해는 전해지지 않는다. 1104년 첫 동여진 정벌 공을 세운 뒤, 1107년 윤관을 따라 여진 정벌에 공을 세우며 승승장구한 인물이다.

이후 1126년 이자겸과 함께 군사를 일으켜 인종을 폐위하고자 했으나, 왕의 권유로 뜻을 바꿔 이자겸을 잡아 공신이 됐다. 이후 권세를 휘두르다 이듬해 탄핵을 받고 이배됐다. 1144년 복권된 후, 죽었다.

이처럼 척준경은 역사속 실존한 인물이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곡산 척 씨를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이 존재하나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어 더욱 궁굼증을 불러 일으킨다.

‘육룡이 나르샤’는 척사광의 정체가 밝혀지고, 무명의 움직임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가운데 조선 건국을 향해 여섯 용이 어떤 날갯짓을 할 것인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육룡이 나르샤’ 30회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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