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복면가왕
복면가왕
개그맨 황제성이 ‘복면가왕’에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연속 가왕에 오른 ‘캣츠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도시원숭이’에게 패한 ‘사이클맨’은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사이클맨’의 정체는 다름 아닌 개그맨 겸 리포터 황제성이었다. 황제성의 등장에 그의 절친 유상무, 신봉선, 이윤석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황제성은 “못 맞춰줘서 감사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황제성은 “최근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며 “매주 관객들을 웃기고 있지만, 정작 내가 웃을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것을 도전해보란 선배들의 말을 들었을 때 마침 섭외전화가 왔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황제성은 유상무를 속이기 위해서 창법도 바꾸고, 염색도 하는 노력을 했다고 말하며 복면을 쓰고 있을 때 차마 공개하지 못했던 개인기를 대방출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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