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160107마담앙트완_레인보우_재경_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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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재경이 제멋대로지만 미워할 수 없는 ‘국민요정’ 톱스타로 변신한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 측은 7일 재경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심리로맨틱코미디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작품이다.

극중 재경은 모두가 자신에게 관심을 쏟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이른바 ‘관심중독’에 빠진 전직 걸그룹 출신의 국민요정 쥬니 역을 맡았다. 만인의 사랑을 받음에도 끝없이 주변의 관심을 갈구하며 제멋대로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그녀. 무대 리허설 중 쇼크로 쓰러진 뒤 성준의 심리센터 ‘마담 앙트완’을 찾는다. 수현, 승찬(정진운), 지호(이주형)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고혜림에게 질투를 느끼며 사사건건 혜림을 못살게 괴롭히며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재경은 극중 ‘국민요정’ 톱스타 다운 화려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도도하면서도 까칠함이 느껴지는 표정을 더해 시니컬한 쥬니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무대 위에 올라 슬픈 듯 허탈한 표정을 지은 채 서 있는 재경의 모습에서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 재경은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자신의 촬영분을 모니터 하고 있다. 또한 김윤철 감독의 연기 지도를 진지한 모습으로 경청하는 재경의 모습에서 이번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연기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재경은 쥬니 역에 몰입하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밝고 유쾌한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 현장에 힘을 불어 넣었다는 후문. 쉬는 시간 자신의 촬영분을 꼼꼼하게 모니터 하는 등 작품에 푹 빠진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제작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고.

레인보우 멤버로 활동할 뿐 아니라 드라마, 예능까지 접수,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팔방미인으로 불리고 있는 재경이 극과 극 심리 표현이 필요한, 결코 쉽지 않은 캐릭터 쥬니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질지 수 있을지 안팎의 주목이 쏟아지고 있다.

재경은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갖고 살아가지 않나. 그렇기에 심리학자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마담 앙트완’의 스토리가 더욱 와 닿았다”며 “연극성 성격장애를 지닌 쥬니를 연기하는 것이 어려운 숙제였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도전이었기에 매우 흥분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윤철 감독님을 비롯해 배우 분들과 스태프들 모두 편하게 대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내가 느낀 즐거움을 시청자분들께도 고스란히 전해 드리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쥬니 외에도 ‘마담 앙트완’에는 매 회 다양한 상처와 아픔을 가진 내담자들이 등장해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고민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들의 다친 마음을 보듬고 어루만지며 치료해가는 과정을 통해 보는 이에게 공감과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담 앙트완’은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통해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작가 홍진아와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 김윤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사랑에 관한 복잡 미묘한 심리들을 위트와 감정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스토리로 담아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마담 앙트완’은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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