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
한예리가 ‘육룡이 나르샤’에 첫 등장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윤랑(한예리)이 훗날 공양왕이 되는 왕요를 유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몽주(김의성)는 정도전(김명민)의 조선 건국 계획을 알게 된 후, 고려를 지키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던 중 왕의 후손 왕요를 찾아갔다.

하지만 왕요는 이미 고려 절세미녀 윤랑의 춤사위에 빠져있었다. 윤랑이 하얀 한복을 입고 손에 들린 긴 천을 놀리며 우아한 춤사위를 선보이자 왕요는 “너의 춤을 보는 것이 내 유일한 기쁨이다”라며 감탄했다.

왕요는 정몽주에게 “어디서 이런 예인이 나타나서는 절 이리 행복하게 해주는지 모르겠다”라면서 “회군파 장수들이 나더러 왕이 되라고 할 때 당장 이 아이와 함께 도망갈 생각부터 했다”라고 말해 정몽주가 자신을 찾아온 의도를 이미 알고 있음을 드러냈다.

고려 마지막 왕 공양왕과 그의 여인 윤랑이 등장하며 ‘육룡이 나르샤’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에 대해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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