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0105_오마비종방소감(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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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비너스’ 속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이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종영 인사’를 전했다.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이하 오마비)는 5일 오후 막을 내린다.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등은 각자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각별한 종영소감을 남겼다. 지난 10월 촬영을 시작한 후 약 3개월 동안 동고동락했던 시간들을 정리하며 작별인사를 건넨 것.

‘로코킹’의 귀환을 알린 소지섭은 “‘오마비’는 나에게 행복 그 자체였다”고 표현했다. ‘오마비’를 촬영하는 동안 스스로 정말 즐거웠고,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다는 것. 그는 또 “시청자분들께서 제가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한다. ‘오마비’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 더 예뻐지고 섹시 해지세요”라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신민아는 “‘오마비’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감정을 느끼고 경험하게 해준 작품”이라며 “너무나도 매력적인 강주은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그 동안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마비’가 앞으로 여러분에게 항상 건강하고 당당한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

유인영과 위태로운 사랑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을 긴장케 했던 우식 역의 정겨운은 “좋은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한 시간 동안 너무 행복했다. ‘오마비’ 종방이 빨리 다가온 것 같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단 인사를 전하고 싶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촬영으로 함께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새해 인사도 잊지 않았다.

신민아를 괴롭히는 악역이면서도, 흑역사로 인한 트라우마를 가진 수진 역으로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던 유인영은 “자극적인 소재들이 아닌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주는 작품이라서, 즐겁게 웃으며 촬영했다”며 “‘오마비’는 오래오래 미소 짓는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로 끝인사를 건넸다.

제작사 측은 “3개월 동안 함께 동고동락해온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촬영한 ‘오마비’의 마지막 회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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