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21일 11:15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롯데지주가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일정을 취소한다고 21일 공시했다.
‘미니스톱 인수 추진’ 롯데지주, 회사채 발행계획 철회
회사는 철회신고서에서 “최근 대내외 현안과 관련하여 투자자 보호 등 제반여건을 고려해 금번 공모를 추후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수요예측과 청약 등 제반 공모 절차를 실시하기 이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롯데지주는 회사채 발행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날이었던 지난 18일 별도로 “현재까지 (미니스톱 인수를) 검토중에 있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하루 앞서 나온 한국경제신문의 ‘롯데, 미니스톱 인수’ 보도 관련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청에 이은 답변이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