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원, 승리와 열애 여부 쏙 빼고 "악성 댓글 선처 없이 고소" [전문]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유혜원은 24일 오후 "최근 기사로 인해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놀라셨을 분들과 실망하셨을 분들이 계실 거라는 걸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상황"이라며 "근거 없이 사실화된 댓글, 악성 댓글의 자료를 모두 수집했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혜원은 최근 승리와 세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유혜원은 승리의 옥바라지를 자처하며 복역 기간 동안 그를 기다렸다고. 유혜원은 승리의 입대에 동행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승리는 2019년 불거진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으로 지목, 상습도박,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성매매 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경법 횡령,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고 1년 6월 형을 받아 감옥살이 한 인물.

승리와 유혜원은 2018년과 2020년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에도 승리와 유혜원 측은 열애설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지 않았고 사생활이라 조심스럽다는 말을 전한 바 있다.

다만, 유혜원은 "악성 댓글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도 승리와 열애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이하 유혜원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근 기사로 인해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 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놀라셨을 분들과 실망하셨을 분들이 계실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상황입니다.

그나마, 저를 더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 덕에 감사한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근거 없이 사실화된 댓글, 악성 댓글의 자료를 모두 수집하였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드리며 악성 댓글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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