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정 대역 이도연' 자막에 모델 이도연 해명
'더 글로리' 최혜정 가슴 문제 있네…'노출 대역'에 동명이인 피해 [TEN이슈]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 시즌2에서 최혜정(차주영 분) 가슴 노출로 인해 민망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가슴 노출이 꼭 필요한 장면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시작으로 노출을 위한 대역, CG 사용에 애먼 모델이 피해를 입었다.

'더 글로리' 시즌2에는 최혜정의 전라가 두 번 등장한다. 전재준(박성훈 분)과 붙는 신에서 한 번, 박연진(임지연 분)과 붙는 장면에서 한 번이다.

복수극에서 등장하는 생뚱맞은 노출. '더 글로리'의 인기와 더불어 차주영이 꼭 벗어야했는 가에 대한 의문이 등장했다. 화제가 된 노출은 차주영의 몸이 아니다. 엔딩 크레딧엔 '혜정 대역 이도연'이라는 자막이 나오고, 차주영이 직접 "대역과 CG를 썼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 최혜정 가슴 문제 있네…'노출 대역'에 동명이인 피해 [TEN이슈]
차주영은 인터뷰에서 가슴 노출 신이 대역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캐릭터 설정상 가슴을 수술한 역할이다 보니 필요한 부위는 CG처리를 했다. 실제로 내가 그렇지(가슴 수술을) 않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아예 안벗었다고 할 수는 없다. 대역 분도, CG도, 나도 준비되어 있었다. 내 몸이 나온 부분도 있다. 섞여있는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욕조신의 뒷모습은 대역 분이다. 연진이 앞에서 셔츠를 벗는 모습은 내 몸과 후반작업이 섞여있다. 충분히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증량된 상태라 불어있는 몸이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더 글로리' 최혜정 가슴 문제 있네…'노출 대역'에 동명이인 피해 [TEN이슈]
가슴 노출의 불똥은 '이도연'이라는 이름을 가진 모든 배우에게 튀었다. 유튜브 영상 등에 등장한 프리랜서 모델 이도연은 "저 아닙니다. 넷플** 더글** 아무 상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자신을 차주영 몸매 대역이라고 소개한 유튜브 캡처를 올리고 "내가 아니라는 정정기사가 나왔음에도 내 사진을 쓴 이유가 뭐냐"고 지적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사이버명예훼손에 해당되어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경고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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